경기도, '강릉산불' 이재민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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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 피해를 돕고자 재해구호기금 2억원과 자원봉사·심리회복·산림복구 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현장 구호·복구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 경기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한 심리 회복 지원, 피해 지역에 '경기의 숲' 조성 등도 강원도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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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 피해를 돕고자 재해구호기금 2억원과 자원봉사·심리회복·산림복구 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재해구호기금은 재해구호법에 근거해 의연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재민과 복구 활동 종사자들에게 피복·간식 등의 물품도 지원한다.
아울러 현장 구호·복구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 경기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한 심리 회복 지원, 피해 지역에 '경기의 숲' 조성 등도 강원도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11일 강릉 산불 발생 당시 소방인력 124명, 소방차량 51대를 지원해 화재진압, 방어선 구축, 급수 등 총 86건의 지원 활동을 한 바 있다.
도는 2019년 재해구호기금 운용·관리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20년 3월 대구·경북 코로나19(50억원), 2021년 7월 전남·경남 집중호우(15억원) 등 다른 시도의 대형 재난 피해 발생 때 지원했다.
도와 31개 시군은 강릉과 같은 산불이 도내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5월 15일까지 봄철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33곳, 진화 헬기 17대 및 산불감시·진화 인력 1천897명, 불법 소각행위 근절 기동합동반 11개 조 등을 운영하고 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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