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군-반군 교전에 최소 26명 사망·18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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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 등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부군 지도자인 부르한 장군은 반군인 신속지원군,RSF가 먼저 교전을 유발했으나 군사 지휘부와 대통령궁 등 모든 전략시설은 정부군 통제하에 있다고 밝히며 옴두르만의 RSF기지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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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 등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단의사협회는 이날 로이터에 "수단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전으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18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하르툼 공항에서 2명, 인근 옴두르만에서 4명, 니알라에서 8명, 엘오베이드에서 6명, 엘파셰르에서 5명이 각각 사망했습니다,
협회는 다만 그중 민간인이 몇 명인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교전은 일단 정부군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신속지원군 사령관 사이의 권력 다툼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정부군 지도자인 부르한 장군은 반군인 신속지원군,RSF가 먼저 교전을 유발했으나 군사 지휘부와 대통령궁 등 모든 전략시설은 정부군 통제하에 있다고 밝히며 옴두르만의 RSF기지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다갈로 RSF 사령관은 정부군 측이 먼저 자군 부대를 포위했다며, RSF가 하르툼 전략기지와 메로웨를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P통신은 정부군과 RSF의 이번 교전이 수단의 민주화 열망에 타격을 입혔고, 전면적인 내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수단 정부군과 RSF 측에 즉각 폭력을 멈추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부군과 RSF는 2019년 함께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으나 2021년 군부의 두 번째 쿠데타 이후 RSF와 정부군의 통합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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