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김기현 "더넣어봉투당"…홍준표 "옹졸한 정치"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제1당의 전당대회가 '쩐대'로 불리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 일부 의원은 마치 권리라도 되는 양 '왜 나만 안 주냐'며 당당하게 돈 봉투를 요구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범죄행각에 대한 일말의 죄의식조차 없는 '더넣어 봉투당'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15일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비판하며)
△홍준표 대구시장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 왕성하게 의견 개진을 할 것이다. 옹졸한 정치는 이번으로 끝내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 (13일 페이스북.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한 것을 비판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감스럽지만 저는 그들의 사망에 대해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는 상태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 (11일 한국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 '측근 5명의 사망'에 대한 질문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로지 진영 논리에 기대 상대를 악마화하기 바쁜, 국민을 외면하는 정치 현실에서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설득을 조정하는 정치적인 역량을 제 안에선 찾지 못했다" (1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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