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4남매 참사’ 막는다…경기소방재난본부,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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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화마로 목숨을 잃은 '나이지리아 4남매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담팀을 구성, 실태조사와 함께 안전대책 개발에 나섰다.
소방본부 측은 "외국인 관련 실태조사와 문제점 토론 등 TF팀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소방안전대책을 발표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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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지난달 화마로 목숨을 잃은 ‘나이지리아 4남매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담팀을 구성, 실태조사와 함께 안전대책 개발에 나섰다.
16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소방학교, 119종합상황실, 안산·이천소방서 소속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노동자 등 안전실태연구 TF팀’(이하 TF팀)을 최근 출범시켰다. 활동기간은 1개월이다.
TF팀은 활동기간에 △외국인 대상 화재예방 관련 업무발굴 및 실태조사 △외국인 소방훈련 지원 및 의용소방대 등 대응 관련 업무 △외국인 대상 구조구급 관련 업무 △외국인 긴급신고 지원, 상황관리 시스템 등 관련 업무 등을 하게 된다.
이밖에 △외국인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외국인 대상 안전 체험교육을 위한 업무 △외국인 소방안전교육 과정 개설 관련 업무 △관내 외국인 대상 실태조사 지원 및 화재예방,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소방본부 측은 “외국인 관련 실태조사와 문제점 토론 등 TF팀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소방안전대책을 발표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3시28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소재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이지리아 국적의 4남매가 숨졌다.
이들 가족은 부모와 5남매로 화마로 목숨을 잃은 4남매는 11살 여아 아나스타샤와 7세·5세 남아 갓슨·케네디, 3세 여아 미쉘이다. 막내 2살 여아 엔젤은 화재 당시 부모와 탈출해 목숨을 구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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