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입니다" 치매 노인 속여 3500만원 뜯어낸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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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에게 자신을 요양보호사라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4일 강도와 절도 혐의로 A씨(63)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B씨(78)를 돌봐주는 척하며 54회에 걸쳐 3개 계좌에서 약 3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가로챈 돈은 B씨가 공공근로를 하며 모은 돈으로 경찰은 B씨 가족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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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4일 강도와 절도 혐의로 A씨(63)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B씨(78)를 돌봐주는 척하며 54회에 걸쳐 3개 계좌에서 약 3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변에 자신을 요양보호사라고 소개하고 "돌봐주겠다"며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가로챈 돈은 B씨가 공공근로를 하며 모은 돈으로 경찰은 B씨 가족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비행기를 타고 도주하다 김포공항에서 붙잡혔다.
A씨는 범행 수익금을 생활비나 자신이 사는 집의 월세 보증금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범죄로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없는지 여죄를 수사 중이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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