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통 GTX·고속철도사업 6개 노선 어디까지 왔나

진현권 기자 2023. 4.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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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지역과 서울 도심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시행 중 이거나 계획 중인 GTX와 고속철도 사업은 10개 노선에 423.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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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천발 KTX 2025년 개통 예정…평택~오송 경부고속선 올해 착공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내년 상반기 부분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 노선도 ⓒ News1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수도권 주요 지역과 서울 도심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시행 중 이거나 계획 중인 GTX와 고속철도 사업은 10개 노선에 423.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비는 31조4695억원이다.

고속철도 사업은 수원·인천발 KTX(각 9.5㎞, 6.2㎞), 경부고속선(평택~오송, 46.4㎞) 2복선화, 경부고속선(수색~광명, 23.6㎞)등 시행 중인 4개 노선과 경부고속선(광명~평택, 66.3㎞)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7.1㎞)등 계획 중인 2개 노선 등 총 6개 노선(159.1㎞)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12조7268억원이다.

이 가운데 경기 서남부 및 중부권과 인천지역 주민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한 수원·인천 발 KTX 직결 등 고속철도 구축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0년 12월 착공한 수원·인천 KTX 노선은 올해 2월 기준 공정률 각각 12.8%, 10.7%다. 노선 개통 시 인천 송도~부산 구간은 2시간20분, 수원~부산 구간 2시간10분이면 갈 수 있다.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46.4㎞)에 복선철로를 추가 신설하는 2복선화사업은 올해 실시 계획 승인 및 착공 예정이다. 공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2027년 완공된다.사업비는 3조1816억원다.

또 경부고속선(수색~서울~광명, 23.6㎞)은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추진 뒤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조4823억원이다.

경부고속선 2복선화(광명~평택, 66.3㎞)와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7.1㎞)은 사전타당성조사(서울대 산학협력단) 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한다. 사업비는 각각 5조6942억원, 5491억원이다.

GTX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GTX 사업은 A·B·C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4개 노선(264.1㎞)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8조7427억원이다.

GTX-A노선이 현재 가장 빠른 사업 진도를 보인다. 1월 기준 공정률은 파주~삼성 노선(46.0㎞) 50.0%, 삼성~동탄 노선(39.5㎞) 61.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29.7㎞)은 내년 상반기 중 부분 개통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도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파주~삼성 노선은 민간투자(BTO 방식), 삼성~동탄 노선은 국가재정을 투입해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각각 3조6157억원, 2조933억원이다.

GTX-B노선(전체 82.7㎞) 중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구간(62.8㎞)은 지난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실시협약 협상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부사업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사업비는 3조8421억원이다.

GTX-C노선(덕정~수원, 74.8㎞)은 2021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현대건설 컨소시엄) 뒤 실시협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노선 사업비는 4조3857억원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21.1㎞)는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현재 기획재정부가 검토 중이다.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뒤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에 들어갈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를 통과하는 GTX와 고속철도는 6개 노선으로 이 가운데 수원·인천발 KTX는 2025년 준공예정이고, 경부고속선(평택~오송) 2복선화 노선은 올해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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