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표예진 "대체 투입으로 흥행까지…시즌3 무조건!"[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3. 4.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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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표예진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모범택시'는 저에게는 정말 뜻깊은 작품"이라며 "진짜 가족 같은 사람들이 생겼다"라고 '무지개 운수' 식구인 이제훈, 김의성, 장혁진, 배유람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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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예진. 제공| 시크릿이엔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표예진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모범택시'는 저에게는 정말 뜻깊은 작품"이라며 "진짜 가족 같은 사람들이 생겼다"라고 '무지개 운수' 식구인 이제훈, 김의성, 장혁진, 배유람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표예진은 1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에서 안고은을 연기했다.

당초 시즌1 촬영 당시 안고은 역에는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캐스팅돼 있었지만 그가 팀과 관련된 구설에 휘말리면서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이후 표예진이 '구원투수'로 대체 투입돼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대체 배우로 투입돼 드라마의 인기 주역으로 우뚝 선 그는 "저한테는 정말 뜻깊은 작품으로 남았다. 초반에는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시즌1에서는 연출하셨던 박준우 감독님이 그간 어떻게 촬영해왔는지 설명도 정말 많이 해주셨고, 무지개 운수 오빠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급하게 찍는 와중에 '우리는 오래오래 가족인 사이야. 편하게 해'라고 마음 편하게 해주셨고, 김의성 선배님은 제일 먼저 다가와서 '우리 잘 해보자'고 인사해주셨는데 그게 너무 큰 힘이 됐다. 저한테는 '모범택시'로 진짜 가족 같은 사람들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큰 의미가 있다"라고 웃었다.

'모범택시'는 성공적으로 시즌2를 마치면서 시즌3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표예진은 "시즌2를 했는데도 아쉽다. 뭔가 이 작품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있고, 사람들도 좋아서 이렇게 완벽한 팀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다. 또 새로운 이야기를 쓴다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시즌3에 대한 소망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그러면서 "시즌3에 대해서 아직 들은 바는 없다. 시즌3에 들어가서 제게 또 기회가 있고, 오빠들이 한다고 하면 너무나 할 의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 표예진. 제공| SBS '모범택시2'

'모범택시2'는 시즌1보다 진화한 시즌2로 '형보다 나은 아우'를 입증하며 시즌제 드라마 흥행의 새 역사를 썼다.

표예진은 "시즌2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시청자 분들이 너무 많이 사랑해주신 결과로 시즌2가 생겼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에게 보답할 기회라고 생각했고, 제가 이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한 번 더 무지개 운수 팀원으로 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두 시즌 째다 보니 팀원끼리 끈끈해지고 미리 맞추지 않아도 호흡이 너무 잘 맞는 편안함이 느껴졌다. 주임님들이랑 장난을 친다든가 이런 장면은 거의 다 애드리브였던 것 같다. '창문 부숴버린다'도 그렇고, 감독님이 너무 좋아해주셨다. 감독님이 좋아해주셔서 갈수록 대담하게 애드리브를 했다"라고 즉석 호흡으로 명장면을 만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표예진은 "오빠들이 항상 저를 먼저 챙겨주셨던 것 같다. 날이 추웠는데 '고은이는 차에 들어가 있으라'고 콜밴 안에 넣어주시기도 하고, 배려를 많이 받았다"라고 '무지개 운수' 팀의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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