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천수♥심하은, 딸 주은 위해 데이트→현진영 가출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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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현진영은 가출했지만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는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1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작곡을 마무리해야 하는 현진영의 스트레스와 이천수 부부의 딸 주은의 남모르는 고충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일단 데이트를 위해 출발했고, 주은은 내내 메시지로 지령과 함께 증거 사진을 보내라고 독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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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현진영은 가출했지만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는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1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작곡을 마무리해야 하는 현진영의 스트레스와 이천수 부부의 딸 주은의 남모르는 고충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현재 작곡 중인 현진영은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은 것에 거칠게 화를 내거나 진정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현진영은 "금연까지 하는데 새로 곡을 쓰려니 죽을 맛"이라며 온몸으로 괴로움을 표현했다.
현진영은 “1년 넘게 쓰고 있는 곡이 있는데, 8마디만 쓰면 되는데 가사도 멜로디도 안 떠오른다”라면서 힘겨워했다. 설상가상으로 작곡 프로그램 또한 먹통이었고 현진영은 혼자서 날뛰었다. 소란을 들은 아내 오서운은 "여보 왜 아침부터 이렇게 화를 내"라며 차분하게 현진영을 달래려 들었다. 현진영은 “컴퓨터도 안 되고, 금연 중이고, 미치겠다”라며 오서운에게 애원을 했다.
오서운은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현진영은 “자유를 찾아 헤매는 노래인데, 내가 자유롭지 않잖아. 밖을 못 나가게 하지 않냐”라고 말해 오서운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오서운은 “‘무념무상’ 때는 서울역에 가서 변사체로 발견될 뻔했고, ‘소리쳐 봐’ 때는 6개월 동안 가출하지 않았냐”라면서 현진영의 잘된 앨범을 꼽았다. 현진영은 "'소리쳐봐'는 내고서 빚도 다 같았던 거잖아"라며 나름 당당한 내색을 보였으나 오서운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현진영은 신화 김동완과 함께 바다로 향했다.
이천수와 심하은의 큰딸 주은은 항상 의젓하던 모습에서 다소 무언가를 조르는 모습이 되었다. 주은은 “엄마랑 아빠랑 데이트 해본 적 있어? 그럼 이번 기회에 해!”라고 말했고, 이천수는 “누구랑 데이트 해?”라고 물어 주은으로부터 “당연히 엄마지!”라는 어이가 없는 답변을 받았다.
심하은은 “사실 저희 사는 걸 여과없이 보여주다 보니, 주은이 친구들이 자꾸 ‘아빠 무섭더라’, ‘너희 엄마 아빠 정말 사이 나쁘냐’라고 계속 물어본다더라. 애가 그래서 쌓여서, 그래서 데이트 하라고 하는 것 같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일단 데이트를 위해 출발했고, 주은은 내내 메시지로 지령과 함께 증거 사진을 보내라고 독촉했다. 덕분에 인사동에서 화사한 한복 데이트를 즐긴 부부는 남산으로 가서 돈가스를 나눠 먹으며 호젓한 둘만의 시간에 푹 빠졌다.
마지막은 한강데이트였다. 영상통화로 증거를 보여달라는 주은의 요청에, 심하은과 이천수는 기꺼이 따랐다. 뽀뽀를 해달라는 주은의 말에도 무조건 오케이였다. 쑥스러운 듯하지만 부부 사이에는 진한 애정이 흘러나왔다.
심하은은 “부부들이 10년 되면 서로 잘 아니까, 저녁 시간이 되면 서로 피곤한 대로 각자 시간 보내는데, 그래도 집앞 슈퍼를 함께 나갔다 오거나 그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모두 부부 데이트를 즐기길 권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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