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파리 생제르맹 역대 최다골 기록

김세훈 기자 2023. 4. 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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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20223시즌 프랑스프로축구 1부리그 RC 랑스전에서 전반 31분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파리 생제르맹(PSG) 역대 최다골 선수로 우뚝 섰다.

음바페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20223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RC 랑스전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었다. 프랑스리그 1에서 기록한 통산 139호골(169경기)이다. 기존 PSG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보다 한 골이 많다. 음바페는 20골로 이번 시즌 프랑스리그 득점 랭킹 단독 1위가 됐다.

3-1로 승리한 생제르맹은 23승째(3무5패)를 챙기며 2위 랑스와 승점차를 9로 벌려 11번째 리그 우승에 더 다가섰다.

PSG는 전반 19분 만에 랑스 미드필더 살리스 압둘 사메드의 퇴장으로 일찌감치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음바페가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비티냐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터닝슛으로 연결해 득점포를 터트렸다. 앞서 음바페는 지난 3월 5일 낭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 PSG 공식전에서 개인 통산 201골을 기록하며 카바니(200골)의 기존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 득점까지 음바페의 PSG 공식전 개인 통산 득점은 203골이다.

PSG는 음바페의 득점에 이어 전반 37분 비티냐의 오른발 중거리포 결승골과 전반 40분 음바페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메시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전반을 3-0으로 끝냈다. 비티냐와 음바페는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랑스는 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수적 열세에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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