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안 3패’ 램파드 감독 “첼시, 기본이 잘못됐다”

김경무 2023. 4. 16. 0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한테 잘못되고 부족한 것이 기본(basics)이다.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임시감독이 최근 팀을 맡은 이후 9일 동안 뼈아픈 3연패를 당한 뒤 한 말이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경기력이 아니기 때문에, 나와 선수들은 매우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임시감독.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첼시한테 잘못되고 부족한 것이 기본(basics)이다.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임시감독이 최근 팀을 맡은 이후 9일 동안 뼈아픈 3연패를 당한 뒤 한 말이다.

첼시는 15일(현지시간)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코너 캘러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 대디 웰벡(전반 42분), 훌리오 엔시소(후반 24분)에게 연이어 골을 내주며 또다시 패배를 당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홈경기를 환영하는 문구가 경기장에 걸려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브라이튼의 파라과이 출신 19세 포워드 엔시소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첼시는 지난 8일 울버햄튼과의 EPL 원정에서 0-1로 진 데 이어, 13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도 0-2로 패배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 동점골을 넣은 브라이튼의 대니 웰벡. 런던|EPA 연합뉴스


첼시는 이날 패배로 10승9무12패 승점 39로 EPL 11위가 됐으며, 지난 1995~1996 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경기력이 아니기 때문에, 나와 선수들은 매우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번 시즌 말까지 팀을 맡게 되는 그는 “나는 클럽에 9일 동안 있었다. 오늘 본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첼시에서 뛸 때 자랑스러운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선수들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램파드 감독은 이어 “그러러면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 다시 돌아와야 한다. 현재 우리는 완벽한 위치에 있지 않다. 축구에서는 이야기를 매우 빠르게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램파드는 선수시절 211골을 기록한 첼시의 역대 최고 득점자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첼시 감독으로 복귀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은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