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정영석 조, ITF 자카르타 오픈 복식 우승

박준범 2023. 4. 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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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의정부시청·복식랭킹 149위)-정영석(의정부시청·복식랭킹776위)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자카르타오픈(총상금 2만5천달러)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정영석 조는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술탄호텔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마코토 오치-유타 시미즈(이상 일본) 조를 세트 스코어 2-1 (4-6 7-6<1> 10-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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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왼쪽)과 정영석. 제공 | 라이언컴퍼니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정윤성(의정부시청·복식랭킹 149위)-정영석(의정부시청·복식랭킹776위)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자카르타오픈(총상금 2만5천달러)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정영석 조는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술탄호텔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마코토 오치-유타 시미즈(이상 일본) 조를 세트 스코어 2-1 (4-6 7-6<1> 10-8)로 승리했다.

정윤성-정영석 조는 상대 마코토 오치의 패싱 샷에 흐름을 뺏기며 4-6으로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에서는 팽팽한 흐름속에 비슷하게 4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바로 상대 서브게임을 잡으면서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7-1로 이기며 마지막 세트로 넘어갔다. 10점을 먼저내는 타이브레이크로 열리는 3세트에서는 6-5에서 상대 서브 포인트를 가져오면서 10-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 복식 랭킹 1위인 정윤성은 이번 우승으로 140위 초반까지 상승하고, 정영석은 610위권으로 랭킹이 오를 전망이다.

승리 후 정윤성은 “지난주 복식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는데 만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요새 복식에서 성적이 좋은데 단식이든 복식이든 가리지 않고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석도 “윤성이형과 평소 훈련은 많이 하지만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함께 나와서 우승해서 기쁘고 이번 투어를 비롯해 항상 서포트해주는 의정부시청팀에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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