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더 선호한다"

이민재 기자 2023. 4. 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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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해리 케인(29)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 날까.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며 "맨유의 첫 번째 목표이기도 하고,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머무르는 걸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결국 케인이 토트넘 잔류와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두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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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9)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 날까.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며 "맨유의 첫 번째 목표이기도 하고,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머무르는 걸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인 무대에 올라온 이후 임대를 제외하고는 줄곧 토트넘에 머물며 활약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총 42경기서 25골 4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특히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적 루머는 더욱 구체화됐다. 현재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케인과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을 영입 타깃으로 두고 있다.

그렇다면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37억 원) 이상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높은 몸값에 난색을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케인이 토트넘 잔류와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두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몇 달간 케인과 토트넘의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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