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배식 중단+짠맛 모두 이긴 노련미 “옥스퍼드 만족도 100%”(한국식판)[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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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판' 이연복의 요리 솜씨가 배식 중단 위기를 이겨냈다.
4월 15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교를 찾은 급식군단이 그려졌다.
이후 이연복은 배식 중단을 결정하고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생선 커틀릿은 재료가 없었지만, 이연복과 식판 팀은 소불고기를 다시 볶고 회오리 감자를 튀기는 등 약속했던 220인 분 배식을 완성하기 위해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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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의 요리 솜씨가 배식 중단 위기를 이겨냈다.
4월 15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교를 찾은 급식군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판 팀이 준비한 220인 분의 식사 중 일반식 조기 품절의 위기가 찾아왔다. 비건식으로 준비한 두부 탕수보다 일반식의 생선 커틀릿 인기가 더욱 뜨거웠던 것.
김민지 영양사는 "비건식, 일반식 인원이 제대로 올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비건 분들이 많이 안 오셔서 예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다"며 큰 사이즈의 생선 커틀릿을 잘라 개수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이연복은 커틀릿을 자르고 불고기를 빠르게 보충하는 등 바쁜 걸음으로 배식이 멈추는 일을 막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결국 대기 인원이 70명 남은 상황에서 일반식은 40개 밖에 남지 않았다. 설상가상 회오리 감자도 떨어져서 생 감자를 추가로 더 튀겼다.
이후 이연복은 배식 중단을 결정하고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남은 재료를 파악하고 추가 조리에 들어가기 위한 시간이었다. 생선 커틀릿은 재료가 없었지만, 이연복과 식판 팀은 소불고기를 다시 볶고 회오리 감자를 튀기는 등 약속했던 220인 분 배식을 완성하기 위해 애썼다.
이연복은 긴급 조리 후 배식 양과 속도까지 체크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생선 커틀릿이 자리했던 식판에는 두부 탕수가 나갔다. 다행히 식탁에서는 "인생을 즐기는 기분이야"라며 두부탕수에 대한 좋은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이어 방송에는 두부 탕수의 반전 스토리도 소개됐다. 허경환이 담당을 받았던 두부가 사실 치즈 같은, 돌 덩이 같은 두부였던 것. 한국식과 달리 딱딱한 두부에 허경환은 온 힘을 다해 두부를 으깨는데 열중했다.
이연복은 후추, 전분, 식용유 등을 넣어 두부 반죽을 쫀득한 식감으로 재탄생시켰다. 두부 튀김의 짠맛은 원래 소스가 아닌 강렬한 중화 소스를 선택해 해결했다.
최종 K급식을 즐긴 학생은 253명. 식판 팀은 만족도 100%에 크게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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