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순 띄운 세븐틴, 완전체로 걸그룹 천하 속 꽃 피울까 [N초점]

안태현 기자 2023. 4.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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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완전체로 돌아온다.

유닛 부석순까지 큰 인기를 끈 세븐틴이 걸그룹 천하 속 과연 어떤 기록을 세우면서 데뷔 8년차 보이그룹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면서 "3세대 보이그룹의 대표주자로도 손 꼽히고 있는 세븐틴이 과연 이번 앨범에서 인상 깊은 성적을 내게 된다면 걸그룹 중심의 가요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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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세븐틴이 완전체로 돌아온다. 유닛 부석순까지 큰 인기를 끈 세븐틴이 걸그룹 천하 속 과연 어떤 기록을 세우면서 데뷔 8년차 보이그룹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세븐틴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미니 10집 'FML'을 발매하고 약 9개월만에 컴백한다. 'FML'은 신세를 한탄하거나 자책하며 삶을 비관하는 속어 'F*ck My Life'의 줄임말이다. 세븐틴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끝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기보다는 'FML'을 건강한 관점으로 재해석해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세븐틴이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담았으며,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유닛곡들까지 담기면서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가 높다.

이에 세븐틴의 미니 10집은 발매 전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앨범 유통사 YG 플러스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0집은 국내외 선주문량이 400만장을 넘겼다. 이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초동 판매량인 206만7769장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앨범 발매 전부터 커리어하이를 예고한 것.

앞서 세븐틴은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으로도 남다른 성적을 낸 바 있다. 부석순의 싱글 1집 '세컨드 윈드'(SECOND WIND)의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가 큰 주목을 받은 것. 지난 2월 발매된 '파이팅 해야지'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유튜브 뮤직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호성적을 냈다.

특히 부석순은 지난 2월 열린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에서 '거침없이'와 '파이팅 해야지' 무대를 파워풀하게 펼쳐내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유닛 활동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 세븐틴이 완전체 활동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틴 'FML' 트레일러 영상 / 사진제공=플레디스

현재 가요계는 걸그룹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에 세븐틴이 보이그룹으로서 걸그룹 천하 속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한 가요 관계자는 "세븐틴은 이미 선주문량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라며 "최근 가요계가 걸그룹 중심으로 풀려나갔다면 세븐틴이 보이그룹 중에서 가장 틈새를 파고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라고 점쳤다. 이어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이 그룹으로서의 존재감 보다 음원 성적이기 때문에 과연 신곡이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을 가졌을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미니 10집 트레일러 영상부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을 자랑했던 세븐틴. 그만큼 세븐틴이 이번 앨범에 쏟은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다른 가요 관계자는 "세븐틴은 정규 4집에서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차지했던 만큼, 데뷔 8년 차에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그룹"이라며 "이번 앨범이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에 주목이 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3세대 보이그룹의 대표주자로도 손 꼽히고 있는 세븐틴이 과연 이번 앨범에서 인상 깊은 성적을 내게 된다면 걸그룹 중심의 가요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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