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밤은 아름다웠다' 음바페·메시 동시 폭발! PSG 승점 9점차 선두 질주,'레드카드 퇴장' 수적 열세 랑스 '와르르' 붕괴 3-1 박살냈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이 홈에서 랑스를 물리치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음바페 메시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랑스는 전반 초반 한명이 퇴장당하면서 고전했다. 리그 선두 파리생제르맹과 2위 랑스의 승점차는 9점으로 좀더 벌어졌다.
파리생제르맹이 1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크 데 프린스에서 벌어진 랑스와의 리그1 홈 경기서 3대1 승리했다. 음바페가 선제골과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비티냐가 결승골, 메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랑스는 프란코브스키가 PK로 한골을 만회했다. 선두 파리생제르맹은 승점 72점으로 올라갔고, 2위 랑스는 63점에서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한 3위 마르세유는 승점 61점이다.
랑스는 경기 초반 최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또 랑스의 수비는 굉장히 견고했다. 상대에게 중앙 돌파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촘촘하게 섰다. 랑스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오펜다, 바로 뒷선에 풀기니-토마손, 허리에 마차도-포파나-사메드-프란코브스키, 스리백에 메디나-단소-그라딧, 골키퍼 삼바가 나섰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12분 메시의 슈팅을 랑스 메디나가 몸으로 막아냈다. 음바페가 왼쪽 측면을 무너트린 후 가운데로 패스를 연결했다. 파리생제르맹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메시-음바페, 허리에 멘데스-비티냐-파비앙 루이스-솔레르-하키미, 스리백에 페레이라-라모스-마르키뇨스, 골키퍼 돈나룸마가 들어갔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랑스는 전반 19분 미드필더 사메드가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수비하는 과정에서 사메드가 하키미의 발목을 밟았고, 주심이 퇴장 조치했다. 랑스가 10-11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한명이 적은 랑스는 전원 수비로 나섰다. 5-3-1 전형으로 변신, '선 수비 후 역습'이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26분 멘데스가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왼발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31분 음바페가 오른발로 선제골(1-0)을 뽑았다. 비티냐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가 오른발로 찬 게 골대를 맞고 빨려들어갔다. 리그 20호골.
기선을 제압한 파리생제르맹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6분 음바페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37분 두번째 골(2-0)이 터졌다. 비티냐의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전반 40분 메시의 원맨쇼로 세번째골(3-0)을 뽑았다. 메시가 가운데를 돌파한 후 음바페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차 넣었다. 메시의 리그 15호골이었다. 파리생제르맹이 전반전을 3-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수적 우위를 잘 이용했고, 골결정력까지 높았다. 반면 랑스는 사메드의 퇴장이 치명적이었다.
0-3으로 끌려간 랑스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토마손과 풀기니를 빼고 소토카, 오나나를 동시에 투입해 중원을 두텁게 했다. 랑스는 후반 11분 오펜다의 슈팅이 파리생제르맹 수문장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랑스는 후반 12분 PK 기회를 잡았다. 파리생제르맹 파비앙 루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랑스는 키커 프란코브스키가 차 넣어 한골(1-3)을 추격했다.
랑스는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오펜다의 슈팅이 또 돈나룸마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랑스의 역습은 매서웠다. 반면 크게 리드한 파리생제르맹은 공격 템포가 너무 느렸다. 수적 우세에도 랑스의 촘촘한 수비라인을 쉽게 깨트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었다.
랑스는 후반 27분 아이다라를 조커로 넣었다. 랑스는 후반 30분 프란코브스키의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31분 하키미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수문장의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를 사실상 끝낼 수 있었던 상황에서 하키미의 선택이 좋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32분 베르낫을 조커로 투입했다. 랑스는 후반 37분 다코스타까지 넣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42분 자이레-에메리를 투입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에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랑스는 한골을 따라붙었지만 추가골까지는 역부족이었다. 파리생제르맹이 3대1로 경기를 끝냈다.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1도움을 기록한 음바페에게 가장 높은 평점 9.3점을 주었다. 메시는 7.9점, 비티냐는 8.0점, 돈나룸마는 7.3점을 받았다. 랑스 사메드는 5.4점, 오펜다가 6.7점, 프란코브스키는 6.8점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파리생제르맹이 랑스를 지배했다. PSG가 리그 우승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벌어진 리그1 다른 경기에선 렌이 랭스를 홈에서 3대0 대파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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