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review] '나초+아센시오 골' 레알, 카디스에 2-0 승...바르사와 10점 차

[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좁혔다.

레알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카디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2위(승점62)를 유지했다.

이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호드리구, 벤제마, 아센시오가 포진했고 세바요스,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나초, 뤼디거, 밀리탕, 바스케스가 짝을 이뤘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카디스는 라모스, 과르디올라, 소브리노, 에르난데스 등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 카디스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소브리노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에스피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레알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추아메니의 크로스가 벤제마 맞고 흘렀고 이를 아센시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알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8분 아센시오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넘어지며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가 막아냈다. 레알이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세바요스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흘러나온 공을 벤제마가 재차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초반 카디스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0분 파라를 대신해 메레를 투입했다. 레알도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 바스케스가 빠지고 카마빙가가 들어왔다. 카디스가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5분 소브리노, 과르디올라, 에메테리오가 나가고 알레호, 로저, 페르난데스가 들어왔다.

결국 레알이 골문을 열었다. 후반 27분 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뒤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곧바로 레알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1분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카디스가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2분 라모스를 대신해 네그레도가 들어왔다. 레알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5분 호드리구, 발베르데가 빠지고 아자르, 모드리치가 들어왔다.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없이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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