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원투펀치 터졌다!' 손흥민 EPL 101호골…황희찬 시즌 2호골 폭발

이규원 2023. 4. 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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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해외파 점검을 위해 유럽으로 날아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프리미어리그(EPL) 8호 골을 터뜨리며 통산 101호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EPL 시즌 2호 골을 폭발하며 '황소'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시즌 8호 골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2골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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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클린스만 앞에서 EPL 8호골 폭발…시즌 첫 2경기 연속골
부상 떨친 '황소' 황희찬은 교체 출전 5분만에 시즌 2호 골 ‘쾅!’
프리미어리그(EPL) 8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코리안 원투펀치가 터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해외파 점검을 위해 유럽으로 날아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프리미어리그(EPL) 8호 골을 터뜨리며 통산 101호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EPL 시즌 2호 골을 폭발하며 '황소'의 귀환을 알렸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시즌 8호 골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2골만을 남겨뒀다.

전반기 부진했으나 후반기 들어 점차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손흥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2경기 연속골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을 돌파하고서 넘긴 컷백을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슈팅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됐지만 골대로 향했다.

손흥민의 통산 100호 골을 어시스트한 페리시치는 2경기 연속으로 손흥민의 '도우미'로 나섰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황희찬은 16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기 들어 거듭된 부상으로 전열에서 자주 이탈한 황희찬의 시즌 2호 골이다.

황희찬은 지난 2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리그 5경기에 결장했고, 복귀전이었던 27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고도 다시 다쳤다.

이 때문에 이어진 2경기에 나서지 못한 황희찬은 30라운드 첼시전에 이어 이날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했다.

후반 19분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고서 5분 만에 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누느스가 오른쪽 깊숙한 곳까지 돌파해 들어간 뒤 땅볼 크로스를 넘긴 것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흐르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이 밀어 넣어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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