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경기 너무 다른 평가...'최고 평점' 손흥민, '최악의 호러쇼' 산체스 최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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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팀 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반 14분 페리시치가 내준 공을 손흥민이 문전에서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초반 자신감이 넘쳤고, 14분 골을 넣었다. 케인에게 내준 패스는 득점으로 이어졌어야 했다. 후반에도 밀고 나갔지만 주변 선수들과 마음이 맞지 않았다"며 평점 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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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팀 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다빈손 산체스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5무 10패(승점 53)로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가 중원을 형성했다. 3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도미닉 솔랑케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마커스 태버니어, 필리프 빌링, 라이언 크리스티가 2선에 배치됐다. 그 뒤에 헤페르손 레르마, 조 로스웰이 위치했다. 수비 4명은 로이드 켈리, 크리스 메펌, 잭 스티븐스, 마티아스 비냐가 나섰다. 골문은 네투가 지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홀로 훨훨 날았다. 공격 진영 좌측과 중앙을 오가며 끊임없이 공격에 가담했고,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기도 했다. 선제골도 터트렸다. 전반 14분 페리시치가 내준 공을 손흥민이 문전에서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2번째 골이자, 리그 8번째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랑글레가 부상으로 빠지고 산체스가 투입됐다. 이후 토트넘의 수비는 흔들렸다.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38분 비냐에게 골을 헌납했다. 후반 6분에는 솔랑케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단주마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후반 43분 단주마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당고 와타라에 극장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초반 자신감이 넘쳤고, 14분 골을 넣었다. 케인에게 내준 패스는 득점으로 이어졌어야 했다. 후반에도 밀고 나갔지만 주변 선수들과 마음이 맞지 않았다"며 평점 7점을 줬다. 팀 내 가장 높은 점수였다.
반면 최악의 수비를 보여준 산체스는 최저 평점을 받았다. 매체는 "그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첫 실점에 포로에게 떨리는 패스를 전달했고, 두 번째 실점에서는 너무 쉽게 돌아섰다. 관중들은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며 평점 2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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