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 본인 손으로 친부 살해 진실에 충격→박호산에 복수(모범택시2)[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4. 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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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회의 간부 신재하가 본인 손으로 박호산에게 복수했다.

이어 김도기와의 싸움을 핑계로 교구장까지 단 세 명만 교도소 옥상에 남는 상황을 만든 온하준은 "싸움의 끝은 내 손으로 하겠다"면서 교구장을 떠밀며 함께 건물 아래로 투신, 뒤늦게나마 본인과 아버지의 복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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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금사회의 간부 신재하가 본인 손으로 박호산에게 복수했다.

4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최종회에서는 온하준(신재하 분)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이날 장성철(김의성 분)은 제발로 금사회의 아지트인 교도소에 방문했다. 이는 교구장(박호산 분)의 명령으로 교도소 내 징벌방에 갇혀 있는 온하준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장성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본인을 붙잡으려 하는 온하준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야만 했다. 너도 진실을 알 권리가 있으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서류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서류 봉투에 담긴 건 뜻밖에도 실종 아동을 찾는 전단지였다. 실종 아동의 이름은 바로 '김단우'. 이는 기억을 잃은 채 교구장이 원장으로 있던 형제자매복지원에서 자란 온하준의 잃어버린 이름이었다.

장성철은 "10년도 훨씬 전에 너희 부모님을 파랑새에서 만난 적이 있다. 집 앞 놀이터에서 뛰놀던 아이가 어느날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사라졌다고 했다. 너희 부모님은 모든 일을 그만두고 너를 찾아다녔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이라며 "넌 버려진 아이가 아니야"라고 진실을 알렸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평생 온하준을 찾아다닌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바로 온하준 본인이라는 것. 평생 아들을 찾아다니던 아버지는 끝내 형제자매복지원이라는 단서를 발견하는 데 성공하지만, 아들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교구장의 말에 속아 약속 장소로 나왔다가 교구장의 지시를 받은 온하준의 손에 떠밀려 추락사 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온하준은 금사회 상징 반지를 부여받았다.

모든 진실을 안 온하준은 무지개 운수의 의뢰인이 됐다. 김도기(이제훈 분)를 제손으로 처리하겠다는 맹세를 하고 징벌방에서 풀려난 온하준은 김도기에게 전화해 "나 같은 놈 의뢰도 받아주냐"며 "싸움 끝내고 내 이름 찾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도기와의 싸움을 핑계로 교구장까지 단 세 명만 교도소 옥상에 남는 상황을 만든 온하준은 "싸움의 끝은 내 손으로 하겠다"면서 교구장을 떠밀며 함께 건물 아래로 투신, 뒤늦게나마 본인과 아버지의 복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모범택시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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