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회 소탕한 ‘모범택시2’ 다음 의뢰인은 문채원, 시즌3 오나요[어제TV]

서유나 2023. 4. 1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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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운수가 드라마 말미 문채원을 새로운 의뢰인으로 만나며 시즌3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4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최종회에서는 무지개 운수와 금사회의 마지막 싸움이 그려졌다.

김도기는 사실상 금사회의 아지트인 교도소에서 탈출하지 않고, 바깥의 무지개 운수와 소통하며 금사회의 또 다른 자금줄들을 전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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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무지개 운수가 드라마 말미 문채원을 새로운 의뢰인으로 만나며 시즌3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4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최종회에서는 무지개 운수와 금사회의 마지막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이제훈 분)은 자금줄에 크게 타격을 입은 금사회를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한 싸움을 이어나갔다. 김도기는 사실상 금사회의 아지트인 교도소에서 탈출하지 않고, 바깥의 무지개 운수와 소통하며 금사회의 또 다른 자금줄들을 전부 막았다.

비슷한 시각 장성철(김의성 분)은 교도소 내 징벌방에 갇힌 온하준(신재하 분)을 면회했다. 금사회에 붙잡힐 걸 알면서도 그가 위험한 방문을 한 이유는 온하준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장성철이 온하준에게 건넨 건 '김단우'라는 이름의 실종 아동을 찾는 전단지였다.

사실 김단우는 온하준이 잃어버린 이름으로, 온하준은 교구장이 원장으로 있던 형제자매복지원에 납치되어 교구장의 입맛에 맞게 세뇌당하며 자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교구장은 아들의 행방을 10년 동안 수소문한 끝에 형제자매복지원까지 찾아온 온하준의 친부를 온하준을 시켜 살해했다. 온하준은 제 손으로 직접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에 뒤늦게 고통스러워했다.

한편 자금 집행이 어려워진 교구장(박호산 분)은 무지개 운수를 전부 죽이고자 했다. 그의 지시를 받은 수하들은 교도소에 있는 김도기, 온하준을 면회온 장성철은 물론 두 사람이 어딘가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따라온 안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까지 한 창고에 모아놓고 총을 겨눴다.

하지만 극적인 순간 모범택시 1호 기사(김소연 분)이 나타나 이들을 구했다. 장총 하나로 다수를 척척 상대해낸 1호 기사는 교도소 입성 직전 호출을 넣은 장성철을 찾아 무려 일본에서 날아오며 의리를 자랑했다.

목숨을 건진 김도기에겐 교구장에게 "김도기는 제가 죽일 수 있게 해달라. 그놈과 시작한 싸움 끝을 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풀려난 온하준의 의뢰가 도착했다. 그의 의뢰는 "싸움 끝내고 내 이름 찾게 해달라"는 것.

이후 교구장이 보는 앞에서 김도기와 싸움을 한 뒤 무너져 내린 온하준은 "당신들을 먼저 만났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까? 그게 뭐든 지금보다는 나았겠지"라며 자조의 웃음을 보였다.

이어 "의뢰 받아줘서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를 한 온하준은 "싸움의 끝은 내 손으로 하겠다"며 김도기에게 총을 쏘는 교구장에게 달려들었다. 그러곤 총에 맞아가면서도 교구장을 옥상 아래로 떠밀며 동반 추락했다. 제 손으로 아버지를 추락사 시켰던 온하준은 교구장에게 복수를 한 뒤 무지개 운수에서 잠시나마 느꼈던 온정을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

교구장이 죽은 후 잔당 처리는 속전속결이었다.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는 아지트인 교도소에서 탈출하려는 금사회 잔당들의 퇴로를 전부 막은 뒤 이들을 죄수로 수감하며 복수를 끝마쳤다. 김도기는 유유히 교도소를 벗어나 무지개 운수 동료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1년 뒤 무지개 운수의 택시 운행은 계속됐다. 김도기는 군내 성폭력 신고 후 2차 가해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황예리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사적 복수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 축소하고 증거를 조작한 부대의 군 감찰과로 들어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의뢰인 육군 소속 오미서 중위(문채원 분)으로부터 애틋한 경례를 받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모범택시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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