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바흐무트 방어에 인명피해 '극심'..."철저 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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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15일(현지시간) 극심한 인명피해를 내면서도 동부 전략요충 바흐무트를 철저히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과 1+1 TV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날 러시아군과 바흐무트에서 치열한 유혈 낭자한 전투를 벌이면서 버티고 있다고 전황을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장병은 러시아군 전투력을 분쇄하고 사기를 꺾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격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바흐무트 시내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체르바티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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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15일(현지시간) 극심한 인명피해를 내면서도 동부 전략요충 바흐무트를 철저히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과 1+1 TV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날 러시아군과 바흐무트에서 치열한 유혈 낭자한 전투를 벌이면서 버티고 있다고 전황을 소개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민간용병 바그너 그룹이 바흐무트의 2개 지역을 다시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공수부대가 바흐무트 일대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해 바그너 그룹의 진격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가 지난해 여름부터 바흐무트를 점령하려고 펼치는 공세에 주력으로 앞장서왔다.
세르히 체르바티 우크라이나 동부 사령부 대변인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례 없을 정도로 많은 피를 흘리는 전투가 바흐무트 한복판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장병은 러시아군 전투력을 분쇄하고 사기를 꺾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격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바흐무트 시내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체르바티 대변인은 설명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과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은 최신 정보보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틀간 강력한 포격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공세에 밀려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서 후퇴했다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일 화상연설에서 바흐무트 상황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가능한 한 빨리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에 가입하기를 바란다"며 "그 전에 효과적인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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