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 정원, '바다 루지'에 '느림의 미학'까지!
[앵커]
코로나 이후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따뜻한 남도에도 가 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정원박람회의 대한민국 생태 도시 순천과 엑스포의 도시 여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여수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쪽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루지도 선을 보였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제 행사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수상 무대 개막식.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 무대가 물 위의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물 위의 정원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생태와 치유 등 모두 다섯 가지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보다 1년 먼저 엑스포가 열려 전남 동부권의 접근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한 여수입니다.
여수에는 엑스포 뒤 한 해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면서 갖가지 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바다를 보며 질주하는 2.4km의 루지 트랙이 들어선 겁니다.
[최원준 / 여수 챌린지 파크 바다 루지 부장 : 끝없이 펼쳐진 푸른 빛의 호수 같은 바다와 수평선 사이를 향해 질주하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루지 테마파크입니다. 트랙 설계 또한 조금 더 고객분들이 도전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게 해 놓아 잊지 못할 짜릿한 경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첫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에서는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는 슬로걷기 축제가 한창입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주제를 '봄봄봄, 치유 정원 청산도로 오라'로 정했습니다. 청산 완보와 더불어서 또 청산의 야경이 아주 좋습니다.]
정원에서 쉬고 천천히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치유에, 역동적인 체험까지.
지난해 '전남 방문의 해'를 선포한 전남은 국제농업박람회, 수묵 비엔날레, 전국체전 등으로 누구나 찾는 관광 도시 원년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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