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3점차! 홀란드 멀티골’ 맨시티, 레스터 3-1 격파...14G 무패

김영훈 기자 2023. 4. 1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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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를 꺾고 리그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를 좁혔다.

맨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일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잭 그릴리쉬, 엘링 홀란드,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출전했다.

레스터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이미 바디, 제임스 메디슨, 빅터 크리스티안센, 키어넌 듀스버리 홀, 윌프리드 은디디, 유리 틸레망스, 티모시 카스타뉴, 바웃 파스, 찰라르 쇠윈쥐, 해리 사우타, 다니엘 아이버슨이 나섰다.

전반전 맨시티가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4분 코너킥 후 이어진 공격에서 박스 앞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흐른 볼을 스톤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격차를벌렸다. 전반 12분 앞서 그릴리쉬의 크로스가 은디디 손에 맞았다. 주심은 VAR 결과 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우측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차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5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수비 사이를 파고든 홀란드가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양 팀은 변화를 시도했다. 레스터는 루크 토마스,켈레치 이헤아나초(후반 1분), 남팔리스 멘디, 데니스 프라트(후반 17분)를, 맨시티는 마누엘 아칸지, 훌리안 알바레스(후반 1분), 칼빈 필립스(후반 8분), 콜 팔머(후반 17분), 세르히오 고메스(후반 29분)을 투입했다.

레스터가 맨시티의 흐름을 끊고 한 점 만회했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타의 헤딩이 골키퍼 선방 맞고 흘렀고 골문 앞 이헤아나초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레스터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0분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볼을 뺏어낸 뒤 메디슨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에데르송을 뚫어내지 못했다. 이어 후반 41분 파트손 다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경기 막판까지 레스터가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밀어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우측면 메디슨의 크로스가 수비 사이로 빠져나갔고 이헤아나초가 슈티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점 차 리드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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