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홀란드 멀티골' 맨시티, 레스터에 3-1 승...아스널과 승점 3점 차!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스널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맨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2승 4무 4패(승점 70)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아스널과의 승점 격차는 3점 차이로 좁혀졌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드, 그릴리쉬, 더 브라위너, 마레즈, 워커, 실바, 로드리, 라포르트, 디아스, 스톤스,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레스터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바디, 듀스버리-홀, 메디슨, 크리스티안센, 틸레망스, 은디디, 카스티뉴, 쇠윈쥐, 사우터, 파스, 이베르센이 나섰다.

맨시티가 이른 시간 웃었다. 전반 5분 코너킥 공격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높게 튀어 오른 공을 스톤스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추가골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11분 그릴리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올린 크로스가 은디디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서 구석으로 차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맨시티가 골잔치를 벌였다. 전반 25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수비 사이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맨시티가 3-0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홀란드, 스톤스를 빼고 알바레스, 아칸지를 넣었다. 레스터는 바디, 크리스티안센을 빼고 이헤아나초와 토마스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후반 8분 로드리를 빼고 필립스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또다시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6분 더 브라위너를 빼고 팔머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16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마레즈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맨시티가 주축을 또다시 뺐다. 후반 29분 그릴리쉬를 대신해 고메스가 경기장에 나섰다. 레스터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공격에서 사우타가 홀로 높게 떠 헤더 슈팅을 날렸다. 이를 에데르송이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이헤아나초가 밀어 넣었다.

레스터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0분 디아스의 실책을 탈취한 메디슨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구석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에데르송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이헤아나초의 슈팅은 골포스트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가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시티(3) : 존 스톤스(전반 5분), 엘링 홀란드(전반 11분-PK, 전반 25분)

레스터 시티(1) : 켈레치 이헤아나초(후반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