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나? 아쉬운 경기력’ 나폴리, 베로나와 헛심공방 0-0 무...김민재 풀타임
나폴리가 엘라스 베로나(이하 베로나)전 무득점 승점 1점에 그쳤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로나와의 2022-20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일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르빙 로사노, 지오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 엘리프 엘마스, 디에고 뎀메, 프랭크 잠보 앙귀사,마티아스 올리베라, 주앙 제주스, 김민재,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했다.
베로나는 3-4-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돌포 가이치, 케빈 라사냐, 온드레이 두다, 파비오 데파올리, 올리버 아빌드고르, 아드리엔 타메즈, 다비데 파라오니, 페데리코 체케리니, 이삭 하인, 파벨 다비도비츠, 로렌조 몬티포가 나섰다.
전반전 나폴리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9분 코너킥 후 흐른 볼을 폴리타노가 슈팅으로 연결, 수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득점 과정에서 올리베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베로나는 나폴리의 흐름 속 역습을 노렸다. 가이치, 라사냐를 앞세웠다. 전반 36분 동료가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라사냐가 달려오며 왼발로 마무리 지었으나 높게 떠올랐다.
후반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후반 19분),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빅터 오시멘(후반 28분)을, 베로나는 밀란 주리치, 디에고 코폴라(후반 20분), 필리포 테라차노, 시모네 베르디(후반 25분)를 투입했다.
나폴리가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갔다. 오시멘, 흐비차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폴리타노의 패스를 받은 디로렌초가 골문 노렸지만 빗나갔다. 2분 뒤에는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은 오시멘이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베로나가 땅을 쳤다. 후반 44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교체 투입된 시릴 은공게가 역습 상황에서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의 위력이 약하며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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