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복귀-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베로나에 0-0 무승부...2위 라치오와 14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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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SSC 나폴리가 헬라스 베로나와 맞붙어 0-0 무승부에 그쳤다.

SSC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30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챙긴 나폴리는 승점 75점(24승 3무 3패)으로 2위 SS 라치오(61점)와 승점 차 14점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르빙 로사노-지아코모 라스파도리-마테오 폴리타노가 득점을 노렸고 엘리프 엘마스-디에고 뎀메-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채웠다. 마티아스 올리베라-후안 제주스-김민재-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포백을 꾸렸고 알렉스 메렛이 골문을 지켰다.

나폴리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폴라타노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비디오 판독(VAR)에서 디 로렌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나폴리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피오르트 지엘린스키를 투입하면서 뎀메, 로사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곧이어 후반 28분 빅터 오시멘이 라스파도리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8분 나폴리가 득점을 노렸다. 베로나 수비에 맞고 튀어나온 공이 쇄도하던 오시멘의 앞으로 떨어졌고 오시멘은 지체 없이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베로나가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후반 45분 나폴리의 모든 선수가 하프 라인을 넘어 올라간 상황에서 역습을 맞이한 시릴 은곤기가 하프라인을 넘어 쇄도했고 골키퍼와 일대 일 상황이 됐다. 하지만 어설픈 슈팅으로 기회를 놓쳤다.

후반 막판 김민재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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