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맨시티 홀란, 32골로 살라 EPL 최다골과 동률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또 넣었다. 그것도 두골이나. 홀란이 EPL에서 32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기존 EPL 38경기 체재에서의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맨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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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만에 후벵 디아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전반 12분 핸들링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홀란이 왼발로 왼쪽으로 차넣어 2-0을 만들었다. 전반 24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수비 사이로 찔러준 왼발 패스를 홀란이 한번 툭 치고 들어가다 골키퍼가 튀어나오자 왼발로 찍어차 멀티골을 넣었다.

이날 멀티골로 홀란은 또 기록을 만들었다. EPL 28경기에서 32골째를 넣은 것. 32골은 38경기 체재하에 EPL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이었다.

EPL 데뷔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의 살라는 38경기에서 32골을 넣어 38경기 체제로 개편 이후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했었다.

34경기 체재에서는 1993~1994시즌의 엔드류 콜, 1994~1995시즌의 앨런 시어러의 34골이 최다골 기록이었다.

살라와 동률을 이룬 홀란은 이제 2골만 더 넣으면 콜과 시어러가 기록한 EPL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