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 사망자 11명으로...부상 21명

이재준 기자 2023. 4. 1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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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슬로비얀스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11명을 늘어났다고 구급 서비스 당국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구급 서비스는 전날 러시아 미사일을 맞은 슬로비얀스크 주거용 건물에서 11명이 목숨을 잃고 2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수십 채의 복층 건물과 가옥이 파손했다고 구조 서비스는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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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비얀스크=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슬로비얀스크에서 한 주민이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자신의 집을 바라보고 있다. 2023.04.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슬로비얀스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11명을 늘어났다고 구급 서비스 당국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구급 서비스는 전날 러시아 미사일을 맞은 슬로비얀스크 주거용 건물에서 11명이 목숨을 잃고 2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공영방송 수스필네는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지사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슬로비얀스크에 S-300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키릴렌코 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바흐무트 서쪽에 인접한 슬로비얀스크에서 적어도 7곳이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미사일들이 떨어진 후 구조대가 밤새 크레인과 사다리차 등 중장비를 동원해 아파트의 건물 잔해 속을 수색해 생존자와 희생자를 찾았다.

킬리렌코 지사는 구조대 50여명이 여전히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건물더미에 깔린 74세 여성을 구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미사일이 명중해 부서진 아파트들은 창틀과 회벽 일부만 남아있을 정도로 피해가 컸다고 한다.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수십 채의 복층 건물과 가옥이 파손했다고 구조 서비스는 확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악마의 나라가 다시 한번 본면목을 보여줬다"며 "백주 대낮에 사람들을 살해하고 생명을 망치고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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