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32골 추격 완료...‘12분 멀티골’ 홀란드, 단일 시즌 PL 최다골 타이
김영훈 기자 2023. 4. 16. 02:08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전반전 맨시티는 존 스톤스(전반 4분)의 선젝골로 앞선 가운데 격차를 벌렸다. 그 가운데 팀의 주포 홀란드의 멀티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홀란드는 잭 그릴리쉬가 유도한 PK 기회에서 직접 키커로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 6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상대 중앙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었고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이로써 홀란드는 리그 31호, 32호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동시에 2017-2018시즌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인 32골을 추격하게 됐다.
이제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공격수 앨런 시어러, 앤디 콜의 기록에 도전한다. 과거 42경기 기준 당시 두 선수는 34골 기록하며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현재 홀란드 최근 5경기 12골로 미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더욱이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을 상대로도 엄청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의 두 레전드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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