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걷는 길이 모두 역사다"....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골 폭발'....황희찬도 골

전경우 2023. 4. 1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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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골을 터트리며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EPL 시즌 8호 골을 터뜨리며 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8호 골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2골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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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골을 터트리며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EPL 시즌 8호 골을 터뜨리며 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손흥민에게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EPL 통산 100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8호 골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2골만을 남겨뒀다. EPL 통산 101골째다.

찰칵 세리머니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시즌 전반기에는 부진했다. 지난해 득점왕다운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마침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불편한 동거'로 오히려 방해가 됐던 이반 페리시치가 어시스트했다.

페리시치는 직전 브라이턴전에서도 손흥민의 EPL 통산 100호 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리시치는 2경기 연속으로 손흥민의 '도우미' 역할을 한 것이다.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불편한 동거'에서 사이좋은 이웃사촌이 되어가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골 4도움을 포함, 공식전 1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5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56을 기록 중이다.

유럽파 대표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도 현장에서 손흥민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현역 시절 1994-1995시즌, 1997-1998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다.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 찾은 클린스만 감독 [AFP=연합뉴스]
동료들과 기쁨 나누는 손흥민[AP=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은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리그 2호 골을 폭발했다.

울버햄프턴이 홈에서 브렌트퍼드에 2-0으로 완승한 가운데 후반 19분 파블로 사라비아 대신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5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마테우스 누느스가 오른쪽 깊숙한 곳까지 돌파해 들어간 뒤 땅볼 크로스를 넘긴 것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흐르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이 밀어 넣었다.

부상으로 자주 이탈한 황희찬의 올 시즌 리그 2호 골이자 공식전 3호 골이다.

골 넣고 기뻐하는 황희찬 [AP=연합뉴스]

황희찬은 지난 2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리그 5경기에 결장했고, 복귀전이었던 27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고도 다시 다쳤다.

이 때문에 이어진 2경기에 나서지 못한 황희찬은 30라운드 첼시전에 이어 이날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했다.

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은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가 책임졌다.

승점 34를 쌓은 울버햄프턴은 13위에 자리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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