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투입→2실점 빌미→재교체, 산체스의 굴욕 [EPL 리뷰]

김재민 2023. 4. 1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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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가 단 23분 출전으로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전반 35분 교체 투입된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는 이후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후반 13분 재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벤치 명단에서 경기를 맞이한 산체스는 전반 35분 급히 교체 투입됐다.

결국 산체스는 재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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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산체스가 단 23분 출전으로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35분 교체 투입된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는 이후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후반 13분 재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벤치 명단에서 경기를 맞이한 산체스는 전반 35분 급히 교체 투입됐다. 클레망 랑글레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장을 밟아야 했다. 스리백의 오른쪽 센터백으로 배치됐다.

투입 3분 만에 동점골 실점 빌미가 됐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산체스의 전진 패스 이후 상황에서 볼 탈취가 이뤄지면서 본머스의 속공이 상대에게 볼을 탈취당하면서 속공이 시작됐다. 탈취된 패스는 페드로 포로의 발에서 나왔지만, 이전 상황에서 산체스가 볼을 안일하게 관리한 것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

후반 6분 역전골 상황은 산체스의 '어시스트'였다. 문전으로 투입되는 볼을 산체스가 발로 건드렸고, 이것이 솔랑케에게 그대로 이어지며 손쉬운 득점 찬스가 만들어졌다.

결국 산체스는 재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동점골을 위해 공격수를 추가하고자 했고 산체스를 빼면서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투입됐다. 교체 투입된 선수가 재교체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산체스는 토트넘의 '짐짝' 같은 선수다. 부상 없이 건강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장점이 없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 실수가 잦아 신뢰할 수가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산체스가 영입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였다는 게 더 뼈아프다.(사진=다빈손 산체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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