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한 황희찬, 득점포 재가동…교체투입 5분 만에 시즌 3호골 신고

강동훈 2023. 4. 1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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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교체로 들어간 지 불과 5분 만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호골이자 공식전 3호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이와 함께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다시 한번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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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교체로 들어간 지 불과 5분 만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호골이자 공식전 3호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시즌 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첼시전에서 부상 복귀를 알린 황희찬은 이날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다 후반 19분경 파블로 사라비아(30) 대신 교체로 들어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된 지 불과 5분 만에 황희찬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테우스 누네스(24)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두 명이나 달고 순식간에 돌파하면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크로스를 올리자 순식간에 문전 앞으로 쇄도해 밀어 넣었다.

황희찬은 이와 함께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다시 한번 골맛을 봤다. EPL 2호골이자 모든 대회에서 3번째 득점포였다. 특히 후반기 들어서 유독 부상이 잦아지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 골이었다.

울버햄튼은 디에고 코스타(34)의 선제골과 황희찬의 추가골을 앞세워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손쉽게 제압하며 2연승이자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순위표 13위(9승7무15패·승점 34) 자리를 유지했고, 11위 첼시(승점 39)와 격차는 승점 5로 좁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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