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잘쓴 클린스만, 토트넘 직관서 팁이라도 줬나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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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에서 손흥민은 매우 잘 활용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에 손흥민을 보러 왔다.
경기전 토트넘 관계자들과도 대화로 회포를 풀던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 사용법에 대해 팁이라도 준 듯 이날 손흥민은 그동안의 경기와는 달리 경기내내 맹활약했다.
비록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패한 토트넘이지만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직관을 갔을때 손흥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활약했다는 점에서 기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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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3월 A매치에서 손흥민은 매우 잘 활용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에 손흥민을 보러 왔다.
둘은 경기전 포옹도 나눴고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기도 했다. 클린스만이 손흥민 사용법에 대한 팁이라도 줬는지 이날 손흥민은 골은 물론 맹활약을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에도 2-3으로 패했다.
전반 14분 중앙선에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왼쪽에서 돌아 뛰는 이반 페리시치를 보고 로빙패스를 투입했고 페리시치가 단숨에 박스 안 왼쪽에 진입해 곧바로 컷백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이 곧바로 왼발 슈팅을 했고 수비맞고 살짝 굴절되며 토트넘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손흥민의 리그 8호골.
하지만 전반 38분 토트넘이 후방에서 다빈손 산체스의 불안한 패스에 이은 페드로 포로의 오른쪽에서 무리한 드리블이 전방 압박에 막혀 공을 뺏겼고 공을 뺏은 마티아스 비냐는 앞으로 달려갔고 이에 맞춰 본머스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가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렀다. 비냐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튀어나오자 곧바로 왼발슈팅으로 선발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후반 6분 본머스의 마커스 테버니어의 오른쪽 돌파 중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막는다고 공에 발을 갖다댄 것이 오히려 박스 안 솔랑케에게 패스가 됐고 솔랑케가 곧바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왼발로 툭 찍어차는 로빙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43분 왼쪽에서 긴 스로인때 히샬리송이 헤딩으로 떨군 공을 박스 안 중앙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논스톱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교체선수들이 합작한 골.
후반 추가시간 4분 본머스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왼쪽에서 포로가 다소 안일하게 공중볼 경합을 하다 공을 뺏겼고 솔랑케가 박스 안 왼쪽에 있던 단고 와타라에게 패스했고 와타라가 한번 접고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갈라 본머스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전 토트넘 SNS가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경기장에 도착해 아이들과 인사를 한 후 구단 관계자들과도 인사했다. 그러던 중 자신을 기다리던 클린스만 감독과 반가움의 포옹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4~1995시즌 딱 한시즌 토트넘에서 뛰었지만 26골이나 넣으며 토트넘 최고 임팩트 외국인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되는 인물. 토트넘이 워낙 친숙한 곳이기도 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있기에 대표팀 선수 점검차 간 것으로 보인다.
3월 A매치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갔다가 이제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전유럽을 돌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콜롬비아-우루과이전에서 손흥민을 매우 잘 활용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손흥민에게 자유도를 준 전술로 손흥민이 2경기 2골은 물론 맹활약하게 했었다.
경기전 토트넘 관계자들과도 대화로 회포를 풀던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 사용법에 대해 팁이라도 준 듯 이날 손흥민은 그동안의 경기와는 달리 경기내내 맹활약했다. 단순히 골 뿐만 아니라 경기내내 토트넘 공격을 주도했다. 뒷공간을 파고들고 위협적인 슈팅을 하고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은 올시즌 내내 실망스러웠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전은 아예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을 모두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비록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패한 토트넘이지만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직관을 갔을때 손흥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활약했다는 점에서 기쁜 소식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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