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빛바랜 SON 득점' 토트넘, 본머스에 2-3 충격패...멀어지는 '4위'

백현기 기자 2023. 4. 1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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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홈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후반 50분 와타라가 침착하게 호이비에르를 접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3-2 본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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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홈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5위, 본머스는 승점 33점으로 14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 페리시치, 호이비에르, 스킵, 포로, 랑글레, 다이어, 로메로가 선발로 나서고 요리스가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본머스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빌링, 비냐, 태버니어, 로스웰, 크리스티, 솔란케, 레르마, 메펌, 켈리, 스티븐스가 선발 출전하고 네투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손흥민 2경기 연속골...토트넘, 수비 실책으로 동점 허용


토트넘이 초반 공세를 펼쳤고, 결국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4분 왼쪽에서 롱패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컷백을 내줬고, 침투하던 손흥민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8호골이자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단독 돌파 후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때렸지만 네투가 선방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빛났다.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손흥민이 스루패스를 찔렀고 케인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네투 정면에 안겼다.


본머스가 반격했다. 전반 29분 태버니어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접고 왼발로 감아 때렸지만 요리스가 선방했다. 토트넘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랑글레가 부상을 당하며 산체스와 교체됐다.


본머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8분 포로가 위험지역에서 공을 뺏겼고, 솔란케를 거쳐 비냐가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48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수비진 사이를 헤집고 오른발로 때렸지만 네투가 막아냈다. 전반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총공격' 나선 토트넘, 오히려 뒷공간 내줬다


본머스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6분 태버니어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산체스가 발로 건드렸지만 솔란케에게 전달되며 마무리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전술을 바꿨다. 후반 13분 산체스를 다시 빼고 단주마를 투입하며 백4로 바꿨다.


교체 투입된 단주마가 번뜩였다. 후반 18분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아 단주마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네투 정면에 안겼다.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5분 포로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돌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케인이 계속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케인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네투 정면에 안겼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공격적으로 변화를 줬다. 후반 32분 스킵이 빠지고 히샬리송이 투입됐다.


히샬리송이 좋다 말았다. 후반 42분 히샬리송이 페널티 박스에서 발리 슈팅을 날렸고 골망을 갈랐지만, 앞선 장면에서 단주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선언되지 않았다. 단주마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페리시치의 롱스로인을 받아 떨어진 공을 단주마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후반 50분 와타라가 침착하게 호이비에르를 접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3-2 본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토트넘 훗스퍼(2): 손흥민(전반 14'), 단주마(후반 44')


본머스(3): 비냐(전반 38'), 솔란케(후반 6'), 와타라(후반 50')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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