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5분만에 리그 2호골, 울버햄튼 2연승

박상현 기자 2023. 4. 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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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상을 극복한 황희찬이 교체 출전 5분만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누 스타디옴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3 EPL 홈경기에서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 후반 24분 황희찬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황희찬이 교체 명단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타가 무려 2169일만에 EPL에서 복귀골을 쏘아올렸다.

결국 황희찬은 불과 5분만에 쐐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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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서 1-0 앞서던 후반 24분 쐐기골…2-0 승리 견인

[울버햄튼=AP/뉴시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3 EPL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가는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04.16.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최근 부상을 극복한 황희찬이 교체 출전 5분만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황희찬의 쐐기골에 울버햄튼도 2연승을 달렸다.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누 스타디옴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3 EPL 홈경기에서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 후반 24분 황희찬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첼시전에서도 1-0으로 이겼던 울버햄튼은 최근 EPL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9승 7무 15패(승점 34)로 13위를 유지했다. 아직 크리스탈 팰리스(9승 9무 13패, 승점 36)를 제치진 못했지만 11위에 있는 첼시(10승 9무 12패, 승점 39)와 승점차를 5로 줄였다. 첼시는 같은 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황희찬이 교체 명단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타가 무려 2169일만에 EPL에서 복귀골을 쏘아올렸다. 역습 과정에서 코스타가 공을 몰고 나왔고 왼쪽으로 쇄도하던 토티에게 공을 건넸다. 토티가 다시 페널티박스로 들어가있던 코스타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한 차례 터치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울버햄튼은 코스타를 앞세워 지속적인 공격을 펼쳐나갔고 후반 19분에는 파블로 사라비아 대신 황희찬을 첫 교체 선수로 넣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황희찬은 불과 5분만에 쐐기골을 넣었다.

마티아스 누네스가 오른쪽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진입했다. 누네스의 패스가 브렌트포드 수비수 이던 핀녹의 발에 걸리는 듯 했지만 공교롭게도 공이 떨어진 곳에 황희찬이 달려들고 있었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조세 사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지며 브렌트포드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위에 자리하고 있는 브렌트포드는 10승 13무 8패, 승점 43에 머물며 10위 풀럼(12승 6무 12패, 승점 42)에 승점 1 차이로 쫓기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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