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의 복귀골!’ 울버햄튼, 브렌트포드 2-0 격파
울버햄튼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버햄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에고 코스타,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 마테우스 누네스, 토티 고메스, 맥스 킬먼, 크레이그 도슨, 넬손 세메두, 주제 사가 출전했다.
브렌트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케빈 샤데, 아이반 토니, 브라이언 음뵈모,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조쉬 다실바, 리코 헨리, 벤 미, 에단 피녹, 애런 히키, 다비드 라야가 나섰다.
전반전 울버햄튼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2분 사라비아가 내준 패스를 박스 앞 르미나 골문 우측 상단으로 감아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브렌트포드는 역습을 노렸다. 전반 22분 좌측면 컷백 패스를 받은 토니가 슈팅을 시도헀고 수비 맞고 높게 떠오른 볼을 음뵈모가 슈팅으로 재차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두드리던 울버햄튼이 앞서갔다. 전반 27분 좌측 토티의 크로스가 코스타에게 향했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브렌트포드는 요아네 위사, 비탈리 야넬트, 미켈 담스고르(후반 16분)을, 울버햄튼은 황희찬(후반 19분)을 투입했다.
울버햄튼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우측면 누녜스가 수비를 따돌린 뒤 내준 패스가 수비 맞고 흘렀고 침투하던 황희찬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두 팀은 다시 한번 변화를 가져갔다. 울버햄튼은 주앙 무티뉴, 아다마 트라오례(후반 28분), 우고 부에노, 페드루 네투(후반 44분)를, 브렌트포드는 사만 고도스, 섄던 밥티스트(후반 29분)을 투입했다.
이후 브렌트포드가 총공세에 나섰으나 울버햄튼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점 차를 유지한 채 경기를 끝마쳤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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