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반사신경' 황희찬, 투입 5분만에 승부를 결정짓다[울버햄튼-브렌트포드]

이재호 기자 2023. 4. 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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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교체투입된지 5분만에 엄청난 반사신경에 의한 골로 울버햄튼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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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교체투입된지 5분만에 엄청난 반사신경에 의한 골로 울버햄튼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울버햄튼은 전반 24분 왼쪽에서 토티 고메스의 왼발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디에고 코스타가 잡아놓고 오른발로 찬 슈팅이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갔다.

지난 8일 첼시전에서 약 한달여만에 부상 복귀전을 가졌던 황희찬은 이날 후반 19분 교체투입됐다. 그리고 교체투입 5분만인 후반 24분 오른쪽에서 마테우스 누녜스의 완벽한 솔로 플레이 드리블로 단독 돌파 후 박스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낮게 패스한 것이 수비맞고 나온 공을 달려들어가는 타이밍에 맞춰 그대로 오른발에 갖다 맞춰 골을 넣었다. 2-0에 승리를 확정한 쐐기골. 

황희찬의 올시즌 3호골이자 EPL에서 2골째. 교체투입되자마자 5분만에 넣은 득점으로 한번에 봤을때는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조차 쉽게 분간이 안될 정도로 순식간에 일어난 골이었다. 황희찬이 워낙 골키퍼 앞에서 엄청난 반사신경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한 득점이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월드컵에서도 부상, 월드컵 이후에도 부상으로 계속 고전하던 황희찬은 그럼에도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의 눈에 들어 쉽지 않아보였던 주전 경쟁 속에 부상에 회복하면 계속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스스로도 골과 활약으로 로페테기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 속에 지난 첼시전 승리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리그 연승행진을 달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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