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터진 뒤→클린스만 ‘하프타임’ 토트넘 그라운드 등장! “쏘니를 지도하게 돼 기쁘다” [SS현장]

김용일 2023. 4. 16. 0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진 전반 직후 하프타임에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그라운드에 섰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연스럽게 장내 아나운서가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리빙)레전드'로 소개하며 그라운드로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2~2023시즌 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 하프타임에 장내 아나운서 소개로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런던 | 장지훈통신원


런던 | 장지훈통신원


[스포츠서울 | 런던=장지훈통신원·김용일기자] 손흥민의 골이 터진 전반 직후 하프타임에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그라운드에 섰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상대 마티아스 비냐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전반을 1-1로 비긴 채 마쳤다.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이다. 지난달 국내에서 A매치 2연전(콜롬비아 우루과이)을 치르면서 첫 선을 보인 그는 최근 유럽에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를 점검하기 위해 현지로 날아갔다.

첫 현장 관전은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다. 이날 킥오프에 앞서 그는 손흥민과 만나 포옹하며 반가워했다.

손흥민이 보란듯이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전반 14분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중앙으로 내준 공을 그가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넣었다. 지난 브라이턴과 30라운드에서 EPL 통산 100호 골을 터뜨린 그는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8호 골에 성공했다. 또 토트넘 공식전 통산 143골로 저메인 데포와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이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런던 | 장지훈통신원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함박웃음을 지을 만했다. 현역 시절 독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활약한 그는 토트넘에서도 1994~1995년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자연스럽게 장내 아나운서가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리빙)레전드’로 소개하며 그라운드로 이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의 감독이 돼서 너무나 기쁘다. 또 쏘니(손흥민)를 지도하게 돼서 너무나 좋다”며 “한국 팬의 기대가 큰데 (2026 북중미)월드컵을 잘 준비하겠다. 또 내년 아시안컵이 있는데 역시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 내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팬 앞에서 한국 사령탑으로 돌아온 그가 손흥민과 함께 지도자 커리어 새 도전을 외쳤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