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는 재미가 쏠쏠…득점 기회 앞 채은성,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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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자가 어디에 있든 채은성(33·한화 이글스)의 방망이는 점수를 만들어낸다.
채은성의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최근 채은성의 타격감을 볼 때 누상에 주자가 있다면, 모두 홈에 불러들일 것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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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자가 어디에 있든 채은성(33·한화 이글스)의 방망이는 점수를 만들어낸다.
채은성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채은성의 타격은 제대로 물이 올랐었다. 타점 먹방을 하듯 득점권에 주자가 나서면, 모두 자신이 해결했다.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율 0.439(41타수 18안타) 3홈런 15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채은성은 지난 경기(14일 수원 kt전) 5타수 3안타 4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도 채은성의 맹타는 이어졌다.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배제성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2타점 2루타에 득점에도 성공하며 2-0 선취점에 물꼬를 텄다.
팀이 2-1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이 곧바로 돌아왔다. 2사 만루에서 배제성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한화는 이 점수에 4-1로 달아나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채은성의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팀의 7-2 승리와 함께 시즌 첫 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채은성의 타격감을 볼 때 누상에 주자가 있다면, 모두 홈에 불러들일 것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 2사 3루(첫 타석), 무사 만루(세 번째 타석), 2사 만루(네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냈고, 이날도 2사 만루(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뽑아내 많은 타점을 올리고 있다.
이날도 타점 2개를 추가하며 17타점으로 리그 타점 선두를 수성했다.
경기 뒤 채은성은 최근 뜨거운 타격감에 관해 “개인 성적보다 팀의 시즌 첫 연승에 도움이 돼 기쁘다. 열심히 하는 후배들과 함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열렬한 응원을 보내 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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