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역대 공동 3위' 53번째 리드오프 홈런

기사내용 요약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13연승 탬파베이 제압 선봉
소리아노 1개차 추격…역대 1위 기록은 헨더슨의 81개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통산 53번쨰 리드오프 홈런을 때렸다. 역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동 3위의 기록이다.

스프링어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 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3 MLB 홈경기에서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드류 라스무센의 공을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스프링어는 자신의 53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하며 크레이그 비지오와 역대 공동 3위가 됐다.

또 스프링어는 1개만 더 치면 알폰소 소리아노와 공동 2위가 된다. 무려 81개를 때린 리키 헨더슨을 따라잡기는 무리겠지만 2개만 추가하면 스프링어는 리드오프 홈런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아직 시즌 초인데다가 지난해 9개의 리드오프 홈런을 추가한 것을 생각한다면 스프링어의 대기록은 시간 문제라고 봐도 좋다. 물론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 같은 변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스프링어의 실력이라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날 토론토는 스프링어의 기선 제압 홈런과 더불어 탬파베이의 실책 2개와 밀어내기 볼넷 2개로 6-3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개막 13연승을 내달리던 탬파베이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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