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성로켓 잔해 16일 오전 대만 북부 해역 낙하”

이재준 기자 2023. 4. 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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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6일 오전 발사하는 기상위성의 로켓 잔해가 대만 북부 해역에 떨어진다고 중앙통신과 광화망(光華網)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사당국 발표를 인용해 대만 북부 해역에 설정한 비행금지, 항행금지 구역에 로켓 잔해가 낙하할 위험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국 푸젠 해사국은 항행금지 경우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중국해 4개 기점을 연결한 해역에는 진입하지 말라고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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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이 오는 16∼18일 3일 간 대만 북부 공역에 항공우주활동과 관련해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다가 대만의 항의로 16일 오전 27분간으로 단축했다. 대만 교통부가 제공한 지도로, 오른쪽 상단 초록색 선으로 표시된 구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된 구역. <사진출처: 대만 교통부> 2023.04.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16일 오전 발사하는 기상위성의 로켓 잔해가 대만 북부 해역에 떨어진다고 중앙통신과 광화망(光華網)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사당국 발표를 인용해 대만 북부 해역에 설정한 비행금지, 항행금지 구역에 로켓 잔해가 낙하할 위험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우주당국은 16일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10시40분)께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센터에서 기상관측 위성 펑윈(風雲) 3호G를 쏘아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펑윈 위성은 창정(長征) 4호을(乙)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하는데 지구궤도로 진입하기 전에 운반로켓 파편과 잔해가 대만섬에 인접한 동중국해 수역에 떨어진다.

중국은 그간 발사한 로켓 잔해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번에 중국은 '우주에 관한 활동'을 행하기 위해 16~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행금지 구역과 항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고 일방 통보했다.

하지만 대만 등의 항의로 비행금지 시간은 16일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9시57분, 27분간으로 축소했다.

중국 푸젠 해사국은 항행금지 경우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중국해 4개 기점을 연결한 해역에는 진입하지 말라고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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