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숨 돌렸다…엄지손가락에 공 맞은 안치홍, 검사 결과 이상 없다 [MD대구]

2023. 4. 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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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건호 기자] 안치홍(롯데 자이언츠)이 엄지손가락 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한숨 돌렸다.

안치홍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치홍은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석의 2타점 적시타로 롯데가 점수를 추가했다.

안치홍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왔다. 1B2S 상황에서 최충연의 142km/h 포심패스트볼이 안치홍의 몸쪽으로 향했다. 공은 그대로 배트를 잡고 있던 안치홍의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강타했다.

안치홍은 곧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순간 욱하는 모습도 나왔다. 결국, 안치홍의 상태를 확인한 트레이너가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했고 대주자 정훈이 투입됐다.

안치홍은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경산 세명병원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 큰 문제가 없었다. 롯데 관계자는 "안치홍이 검사를 받았고 진단결과 이상 없다"고 밝혔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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