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프랑스 외교장관 만나 "동물권 정책교류 희망"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과 프랑스가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15일) 주한프랑스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앞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 장관과 만나 오는 2024년부터 펫숍에서 반려동물 판매를 금지하도록 한 프랑스의 동물복지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콜로나 장관은 프랑스는 헌법 등에 동물 존중이 정신과 함께, 동물이 감정을 지닌 생명체임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고, 윤 대통령 부부의 프랑스 방문도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에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 오찬을 하고 윤 대통령 임기 내에 '개 식용'을 종식하겠다며 동물복지 강화 의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어 개관식에 참석한 김 여사는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 김중업 선생이 1962년 설계했고 리모델링을 거쳐 완공된 주한프랑스대사관 건물에 대해, 한국의 얼과 프랑스 고유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축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신축 업무건물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름이 새겨진 것을 언급하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면서, 양국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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