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 박호산에 납치된 실종 아동...父 살해했다 (모범택시2)

김한나 기자 2023. 4. 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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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모범택시2’ 신재하가 박호산에게 속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박호산에게 납치 돼 친아버지를 살해한 신재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성철(김의성)은 온하준(신재하)에게 실종 아동 김단우 전단을 건네며 “10년도 훨씬 더 전에 너희 부모님을 파랑새에서 만난 적이 있다. 집 앞 놀이터에서 뛰어놀던 아이가 어느 날 누군가의 손에 사라졌다고 했었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희 부모님은 모든 일을 다 그만두고 널 찾아다녔어. 아주 오랜 시간 동안”이라며 실종 아동 전단의 나이가 점점 늘어나고 추정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바뀌는 것을 보여줬다.

SBS 방송 캡처



장성철은 “너 버려진 아이가 아니야”라고 말했고 온하준은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충격받았다.

평생 아들을 찾아다니던 아버지는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과거 아이를 찾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온하준의 아버지를 본 교구장은 아들을 시켜 아버지를 살해하게 만들었다.

교구장은 아버지를 죽인 온하준을 금사회 멤버로 받아들였고 자식을 찾던 아버지가 끝내 아들을 찾지 못하고 투신한 것으로 조작했다.

진실을 알게 된 온하준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제 와서 뭐 어쩌라고!”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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