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점차, 토트넘 턱밑까지 추격' 왓킨스 2골1도움 대폭발!+램지 결승골 A·빌라 5연승 파죽지세, 수비진 '와르르' 붕괴 뉴캐슬 3-0 박살냈다

노주환 2023. 4. 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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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애스턴빌라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홈에서 뉴캐슬을 무너트렸다. 애스턴빌라의 주 득점원 왓킨스가 2골-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램지는 결승골과 1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뉴캐슬의 5연승 행진은 대패로 멈춰섰다.

애스턴빌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애스턴빌라는 승점 50점으로 6위를 지켰다. 잠시 후 오후 11시15분부터 경기를 시작하는 5위 토트넘(승점 53)을 승점 3점차로 맹추격했다. 뉴캐슬은 승점 56점에 머물렀다. 맨유(승점 53)가 17일 노팅엄 원정서 승리할 경우 뉴캐슬은 3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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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빌라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지 30초만에 왓킨스의 슈팅이 뉴캐슬 골대를 때렸다. 경기 초반, 애스턴빌라는 왼쪽 측면을 이용한 공격 전개를 주로 했다. 애스턴빌라는 4-4-2 전형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부엔디아-왓킨스, 허리에 덴동커-더글라스 루이스-맥긴-램지, 포백에 모레노-밍스-콘사-영,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출전했다.

애스턴빌라는 공격 템포를 매우 빠르게 가져갔다. 패스 연결이 매우 정교했다. 또 기동력이 좋은 왓킨스가 뉴캐슬 수비 뒷공간과 센터백 사이를 쉼없이 파고 들었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최전방에 고든-이삭-머피, 허리에 조엘린튼-기마랑이스-윌록, 포백에 번-보트만-셰어-트리피어, 골키퍼 포프가 나섰다. 뉴캐슬은 전반 8분 이삭의 슈팅이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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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주도한 애스턴빌라는 전반 11분 램지가 선제골(1-0)을 뽑았다. 왓킨스가 헤더로 떨궈준 걸 램지가 달려들며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애스턴빌라는 전반 14분 램지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추가골 기회를 날린 램지는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1-0으로 앞선 애스턴빌라는 추가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해 뉴캐슬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뉴캐슬은 전반 36분 조엘린튼의 슈팅이 상대 수비진의 몸에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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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빌라는 전반전을 완벽하게 지배했고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단 추가골을 뽑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뉴캐슬은 적지에서 고전한 전반전이었다. 뉴캐슬이 이렇다할 좋은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애스턴빌라는 후반 3분 왓킨스의 강력한 오른발슛이 뉴캐슬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은 후반 4분 머피의 슈팅이 상대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0-1로 끌려간 뉴캐슬은 후반 10분, 먼저 교체 카드를 썼다. 머피와 고든을 빼고 대신 칼럼 윌슨과 알미론을 조커로 넣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뉴캐슬은 후반 13분 이삭의 슈팅이 상대 수문장 마르티네스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14분 조커 알미론의 슈팅은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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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빌라는 후반 15분 왓킨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비디오판독) 결과, 왓킨스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애스턴빌라는 후반 19분 추가골(2-0)을 뽑았다. 왓킨스가 모레노의 도움을 받아 멋진 터닝슛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왓킨스의 리그 13호골.

0-2로 끌려간 뉴캐슬은 다급해졌다. 후반 23분 조커로 타겟과 롱스태프를 투입했다. 뉴캐슬은 후반 30분 알미론의 슈팅이 애스턴빌라 밍스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뉴캐슬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애스턴빌라는 전원 수비로 막았다. 애스턴빌라는 경기 템포를 조절하면서 조급한 뉴캐슬을 역이용했다. 애스턴빌라는 패스를 차단한 후에는 빠른 역습을 펼쳤다. 뉴캐슬은 후반 34분 앤더슨까지 투입했다.

애스턴빌라는 후반 38분 왓킨스가 오른발로 쐐기골(3-0)을 꽂았다. 리그 14호골. 램지가 어시스트했다. 교체 카드를 아꼈던 애스턴빌라는 3-0으로 크게 앞서자 채임버스를 조커로 넣었다. 애스턴빌라 에메리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왓킨스를 빼고 듀란을 투입했다. 뉴캐슬은 결국 한골도 뽑지 못하고 그대로 완패를 당했다. 애스턴빌라는 실점 없이 3대0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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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애스턴빌라 승리 주역 왓킨스에게 가장 높은 평점 9.7점을 주었다. 최고의 활약이었다. 램지는 8.6점, 모레노는 7.3점을 받았다. 뉴캐슬 선수들의 평점은 부진했다. 셰어가 6.1점, 보트만이 5.9점을 받았다. 포프도 6.1점이었다.

애스턴빌라 승리 주역 왓킨스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이 굉장히 좋은 팀인데 우리가 매우 잘 했다. 우리는 오늘 순간을 즐겼다. 우리는 팀동료들을 믿었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뛰었다. 우리는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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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뉴캐슬 에디 하위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최고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상대가 너무 잘 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주었지만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전문가로 활동중인 크라우치는 BT스포츠에서 '뉴캐슬 수비수들은 왓킨스를 통제하지 못했다. 왓킨스가 계속 그들의 뒤로 돌아 들어갔다. 그리고 찬스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뉴캐슬의 다음 경기는 23일 토트넘전이다. 애스턴빌라는 22일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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