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킨스 2골 1도움’ 빌라, 3위 뉴캐슬에 3-0 대파하고 5연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빌라가 뉴캐슬까지 잡아내며 리그 5연승을 달성했다.

아스톤 빌라는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 선발 라인업

▲ 빌라 에미 마르티네스 - 알렉스 모레노,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 애슐리 영 - 더글라스 루이즈, 레안데르 덴동커, 제이콥 램지, 에미 부엔디아, 존 맥긴 - 올리 왓킨스

▲ 뉴캐슬 닉 포프 -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안 셰어, 스벤 보트만, 댄 번 - 조 윌록, 브루누 기마랑이스, 조엘링톤 - 제이콥 머피, 알렉산더 이삭, 앤서니 고든

전반 초반은 홈팀 빌라의 분위기였다. 킥오프 직후 첫 기회에서 왓킨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11분 빌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왓킨스가 머리로 받아냈고 세컨볼을 램지가 호쾌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0분 이후 뉴캐슬이 흐름을 따라가는 듯 했지만, 전반 40분 이후로는 빌라 쪽으로 분위기가 다시 넘어갔다. 전반전은 빌라가 리드를 잡은 채 종료됐다.

후반 3분 빌라의 추가골 기회가 있었다. 왓킨스가 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포프가 반응했다.

후반 14분 뉴캐슬이 좋은 찬스를 놓쳤다. 알미론이 머리로 받아낸 볼이 뒤로 흐르면서 이삭에게 노마크 찬스가 왔지만,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선방이 나왔다.

위기를 넘긴 빌라가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다. 라인 침투로 1대1 찬스를 얻은 왓킨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다음 찬스에서 왓킨스가 진짜 골을 넣었다. 후반 20분 박스 안에 자리해 땅볼 크로스를 받은 왓킨스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재빨리 돌아서며 터닝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왓킨스가 멀티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 경합에서 이겨내며 맥긴이 공간을 얻었다. 맥긴의 횡패스를 부엔디아가 컷백으로 돌려놓았고 왓킨스가 발을 툭 갖다대 골문을 열었다.

빌라는 리그 5연승에 성공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사진=아스톤 빌라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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