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운 "남편 과거 6개월 가출" vs 현진영 "집 가니 딴 남자 나와 바람난줄"

장아름 기자 2023. 4. 15.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림하는 남자들2' 현진영이 과거 가출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오서운은 컴퓨터의 상태를 보고는 "컴퓨터 바꾸면 나아지나?"라고 물었지만, 현진영은 "장난해?"라고 발끈했다.

이에 현진영이 "'소리쳐봐'로 빚도 갚지 않았나"라고 하자 오서운은 "내가 집 팔고 나갔지?"라고 반문했고, 현진영은 "그때 왜 그랬냐, 기분 나쁘더라"며 "6개월 만에 들어가니까 딴 남자가 나와서 바람난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화를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15일 방송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2' 현진영이 과거 가출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곡 작업을 하다 신경질이 폭발한 현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은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데다 모니터까지 깜빡거리며 버벅대자 짜증을 부렸다. 게다가 그는 금연 중인 상황으로, 담배를 피우지 못하자 껌을 씹으며 괴로워했다.

현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년 넘게 쓰고 있는 곡이 있는데 남은 여덟 마디만 끝나면 되는데 가사도 멜로디도 안 떠올라서 너무 짜증 나서 괴로워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 오서운이 방으로 들어와서 "아침부터 왜 이렇게 짜증이야"라고 물었다. 현진영은 "담배도 못 피우지 악상도 안 떠올라"라고 짜증을 냈다. 오서운은 컴퓨터의 상태를 보고는 "컴퓨터 바꾸면 나아지나?"라고 물었지만, 현진영은 "장난해?"라고 발끈했다.

오서운은 그런 현진영에게 "스트레스받지 말고 커피 한잔 마시고 해"라며 다독였다. 식탁에 앉은 현진영은 "곡이 안 나온다"며 "이 노래의 스토리가 자유가 너무 많으니까 이게 자유인지 뭔지 몰라서 자유를 찾아다니는 사람인데 내가 자유롭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오서운은 "너무 자유로워서 모르는 게 아니고?"라고 정곡을 찔렀다. 그러자 현진영은 "아니지! 밖에 못 나가게 하니까"라며 "더 많은 걸 보고 느끼고 흘러가는대로 가다가 졸리면 자고 그렇게 하고 싶단 말이야"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를 들은 오서운은 "옛날에 했잖아"라며 "'소리쳐봐' 앨범 만든다고 나가서 거지꼴로 들어오지 않았나, 그때도 6개월 안 들어왔잖아! 또 어딜 나간다는 거야"라고 과거를 소환했다. 또 그는 "'무념무상' 때는 서울역 노숙자 만난다고 나갔다가 죽기 전에 들어오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현진영이 "'소리쳐봐'로 빚도 갚지 않았나"라고 하자 오서운은 "내가 집 팔고 나갔지?"라고 반문했고, 현진영은 "그때 왜 그랬냐, 기분 나쁘더라"며 "6개월 만에 들어가니까 딴 남자가 나와서 바람난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화를 냈다.

오서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적이 하도 많아서 아닐 때마다 경고하는데 무시하고 또 나간다"며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지는 현진영이 아니라서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아내에게 "내가 곡도 쓰지만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며 "경험하는 사람의 표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난 그걸 하고 싶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현진영은 "망망대해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에 오서운은 "그럼 나가서 자유롭게 혼자 살아, 이렇게 사는 집 없어"라고 응수했고, 현진영은 "혼자 살면 뒤치다꺼리는 누가 해줘"라며 투정을 부렸다. 오서운은 "네가 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현진영은 "이번엔 길지도 않아, 일주일?"이라고 애원했다. 오서운은 흔들림 없이 "그냥 나가"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현진영은 바다로 향했다. 그는 아내에게 전화가 오자 바다로 온 사실을 알렸고, 오서운은 "외박은 안 되니까 그렇게 알라"고 강조했다. 현진영은 "서방님이 얘기하는데 진짜!"라고 분노했지만 이미 전화는 끊어진 후였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