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신축 주한프랑스대사관 개관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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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신축 주한프랑스대사관을 보고 "한국의 얼과 프랑스 고유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축물"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신축 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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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신축 주한프랑스대사관을 보고 “한국의 얼과 프랑스 고유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축물”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신축 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관식엔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도 참석했다.
김 여사는 개관식 축사에서 “‘르 코르뷔지에 한국특별전’ 준비 당시 프랑스대사관의 도움을 받았다”며 “주한프랑스대사관을 르 꼬르뷔지에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인 건축가 김중업 선생이 설계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관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신축한 업무 건물에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이름을 새긴 것을 봤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용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양국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한프랑스대사관 건물은 한국 현대 건축의 선구자이자 프랑스 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였던 고(故) 김중업 선생의 설계로 1962년 완공됐다. 집무동 콘크리트 지붕의 처마선은 한국 전통가옥 디자인을 차용하고 프랑스의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증·개축으로 본래 형태가 변형됐다.
지난 2015년 프랑스 외교부가 한국·프랑스 관계의 위상 강화 등을 고려해 대사관 건물의 현대화 필요성을 발표한 뒤 원형대로 공간미와 곡선미를 살려 복원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장이브 르드리앙 당시 프랑스 외교장관이 방한했을 때 신축 착수식이 개최됐다. 공사 착수 이후 5년 만에 콜로나 장관 방한과 함께 신축 대사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콜로나 장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서울시민을 향해 활짝 열린 대중의 접근이 가능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콜로나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프랑스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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