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아시안투어 베트남 대회 3R 공동 9위…김비오·김민규는 17위

백승철 기자 2023. 4.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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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던 이태희(39)가 무빙데이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희는 15일 KN골프 링크스(파72·7,165야드)에서 계속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써냈다.

이태희는 초반 2번홀(파3) 보기를 적은 뒤 8번과 9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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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 대회에 출전한 이태희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베트남 나트랑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던 이태희(39)가 무빙데이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희는 15일 KN골프 링크스(파72·7,165야드)에서 계속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써냈다.
 
첫날 공동 2위, 둘째 날 공동 3위였던 이태희는 사흘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이태희는 초반 2번홀(파3) 보기를 적은 뒤 8번과 9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12번(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다시 뒷걸음질했고, 14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파 행진했다.



 



김비오(33)와 김민규(22)는 나란히 9언더파 207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 업-다운이 있는 김비오는 4타를 줄여 17계단 상승했고, 김민규는 2타를 줄여 한 계단 올라섰다.



 



엄재웅(33)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6위, 문경준(41)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0위다. 둘은 2라운드까지 공동 67위였다.



이틀 연속 40위권이었던 배상문(37)은 공동 56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갔다.



 



2라운드까지 이태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가나야 다쿠미(일본)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7언더파 199타인 가나야 다쿠미는 공동 2위인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케빈 유안(호주·14언더파 202타)을 3타 차로 제쳤다.



 



전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 1위였던 가나야 다쿠미는 2020년 프로 전향한 뒤 현재 아시안투어, 유럽 DP월드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다. 



올해 2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대회에서 아시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고, JGTO에서는 3승(아마추어 신분 1승 포함)을 보유 중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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