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으로 만든 승리"…팀 14안타 9득점+나균안 5이닝 3실점에 대만족 [MD대구]

2023. 4. 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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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건호 기자] "한 팀으로 만든 승리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9-5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3실점(3자책) 6피안타 4사사구 4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다승 단독 1위다. 나균안은 104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42구)-포크(27구)-커터(23구)-커브(12구)를 섞었다. 최고구속은 148km/h가 찍혔다.

나균안은 3회 2사 만루 위기에서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동엽의 득점으로 2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1실점만 허용하며 위기를 막았다.

롯데 타선은 14안타를 뽑아내며 9득점을 올렸다. 잭 렉스, 안치홍, 김민석이 2타점을 기록했고 이학주도 1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비록 어제 경기를 패배했지만, 선수들이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오늘 훈련부터 경기를 정말 잘 준비를 했고 경기력으로 잘 승화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나균안 선발 투수로서 5이닝 동안 잘 던져줬고, 불펜 투수들도 더 좋은 모습 보여줬다. 타자들도 계획했던 것에 집중을 잘해서 경기력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모습이 좋은 경기력으로 나왔다. 한 팀으로 승리한 경기다. 오늘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내일 위닝시리즈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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